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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진] 허진호 영화의 새로운 스타일, 그러나 동화하기 힘든
제목 [오늘의 웹진] 허진호 영화의 새로운 스타일, 그러나 동화하기 힘든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2-10-23 10:47:39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330
  • 평점 0점

웹진 문화다 오늘은 영화이야기 입니다.

 

 

허진호 영화의 새로운 스타일, 그러나 동화하기 힘든
 
(강성률)


   허진호의 영화는 사랑의 아픔을 세밀히 그려 삶의 아픔을 잔잔하게 느끼도록 만든다. 단연코 그의 영화의 힘은 여기에 있다.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데뷔작 <8월의 크리스마스>(1998)는 그의 시작이자 (불행하게도) 정점이 되어버렸다. 대사를 최소화하고, 상황을 가급적 단순화시키고, 캐릭터도 일원화 시킨 이 영화의 폭발력은, 그렇지만 실로 대단했다. 가장 단순한 상황으로 가장 깊은 감정의 폭발을 불러일으킨 신인 감독의 능력. 많은 이들이 환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차기작 <봄날은 간다>(2001)는 <8월의 크리스마스>의 동어반복의 형태를 지닌, 동전의 다른 면이었다. 비슷하지만 다르게 이야기하는 능력. 놀랍게도 그의 영화는 성숙되어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허진호 월드’의 완벽한 구축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영화들은 단순한 동어반복이거나 썰렁한 재탕에 가까웠다. 아니, 그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었다. 앞의 두 작품이 주었던 감동도, 그런 성찰도 담아내지 못했다. 이 이상한 퇴행 상태. 영화 속 상황은 비슷하지만 영화의 울림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악전고투 끝에 만든 <호우시절>(2009)에 와서야 그는 고유의 분위기를 재생시키며 예전의 감각을 스크린 속에 오롯이 살려냈지만, 흥행의 처절한 실패를 쓸쓸히 묵도해야만 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각고의 칼을 갈고 돌아온 허진호는 놀랍게도 이미 영화로도 여러 번 만들어진, 1782년 출간된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2012)를 영화화했다. 한국에서도 이미 이재용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로 만들어졌던 영화. 허진호는 왜 이 원작을 선택한 것일까? 그것도 중국으로 가서, 중국의 자본으로, 중국어로,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만든 것일까? 결정적으로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크게 보면 <위험한 관계>는 허진호의 영화 세계에 어긋나지 않는다. 그의 영화는 언제나 죽음을 다룬 멜로드라마였다. 죽음이 사랑의 걸림돌이 되거나, 죽어가는 인물의 상처와 아픔을 살아남은 이들이 고통스럽게 지켜보거나, 죽음의 트라우마를 안고 견디거나, 결국 주인공이 죽어가는 고통을 지켜보는 영화였다. <위험한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선사업에 치중하는 미모의 ‘미혼모’ 뚜펀위(장쯔이)를 유명한 바람둥이 셰이판(장동건)이 유혹하는 영화. 그 유혹이 상하이 최고의 신여성 모지에위(장백지)를 유혹하기 위해 벌이는 게임이 되어 ‘위험한 관계’가 된 영화. 하지만 이 게임에서 바람둥이 셰이펀은 죽고 만다. 이렇게 보면 <위험한 관계>는 죽음마저도 달콤한 매혹으로 만들어버리는 사랑의 치명적 매력을 그리고 있다. 

 

전문을 보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링크 : http://www.munhwada.com/home/m_view.php?ps_db=movie_report&ps_boi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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