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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의 형태는 급속히 변화한다. 삶의 형태 변화가 항상 우리를 수동적으로 만드는 것은, 그것이 어떠한 방향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변화에 수긍하고, 능동적이 될 때는 서로 적응의 속도를 경쟁하게 된다. 그 경쟁의 순위가 인간의 계층을 가르는 분류의 기준이 되는 것은 주위에서 흔히 보는 일이다. 예를 들어, 최근 삶의 형태를 급격하게 변화하게 만드는 스마트 기기들은 그 적응 정도에 따라서, 세대를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같은 세대라도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또래 집단에서 따돌림을 받기도 한다.
다문화 사회는 오늘날 서양에서 흔히 보는 일이다. 하지만 다문화 사회는 누구나 받아들여야 할 당연한 사실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근대에 적응한 서양과 그렇지 못한 지역의 갈등, 제국주의, 인종 갈등, 성의 문제, 민족 소수자들의 정체성 문제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많은 변수들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많은 변수들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화두는 ‘인정’과 관련된 사회 구성원들 간의 갈등이다. 인정을 하는 자와 인정을 받는 자, 이들 사이에는 계급이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시혜의 차원인가? 오늘날 국민국가의 틀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해 달라는 국민의 요구와 전통적인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려는 물신화된 정부의 수동적 자세는 갈등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프란체스코 피스테티(Francesco Fistetti)는 이 책에서 다문화의 이론들을 열거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목차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어떤 주제에 대한 연구자의 연구가 다른 연구들과 어떻게 관련을 가지며 어떤 입장에 서 있는지 밝히려고 노력한다. 스위스의 언어학자 소쉬르는 그의 저서『일반언어학강의』에서 대상보다 관점이 우선하며, 관점이 대상을 규정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피스테티는 물론 자신이 가진 분명한 다문화주의에 대한 입장이 있다. 하지만 그는 소쉬르와 같이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견해들을 서로 비교하고, 충돌하는 지점에서 어떤 현상이 벌어졌는지 밝혀보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그의 지적 노력은 다문화를 연구하는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것이다.
역자 서문 프랑스어판 서문 이탈리아어판 서문 제1장 문화, 권력 그리고 정체성: 종속집단의 목소리 1. E. 사이드와 종속집단 연구, 혹은 종속집단 계층들의 역사 2. 서양 지식 속에 아프리카 사상 구축하기 3. 종속집단의 역사기술 4. 유럽 역사주의의 비판 5. 종속집단은 말할 수 있는가? 6. G. 스피박과 S. 홀 7. 은유로서의 종속집단성 제2장 근대성 다시쓰기, 민족을 해체하기: 후기 식민주의 비판 8. 후기 식민주의 연구와 문화 연구 9. 민족과 시민성을 넘어 10. 인종과 계급 사이에서 11. 디아스포라의 문화와 유럽의 사고 12. 식민주의 인식론에 대한 비판 13. 후기 식민주의와 탈근대 14. 사회에서 공동체까지 제3장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를 넘어: 어떤 다문화 민주주의인가? 15. 후기 식민주의의 문제에서 다문화의 문제까지 16. 문화에서 다문화주의와 법 17. 소수자의 국가 형성과 소수자들의 권리 18. 다문화주의, 상호문화성, 초문화성 19. 지역 특유의 다문화주의를 위하여 결론: 다문화 민주주의를 향하여 부록: 사회적 정의, 세계적 정의, 그리고 주어야 할 의무 프랑스어판 후기: 다문화주의는 민주주의에 녹아들 수 있는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