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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자를 위한 "큰글한국문학선집 029"
현진건 장편소설 <무영탑>
석공 아사달의 사랑과 예술혼
『무영탑』은 현진건이 1930년대 역사소설 창작이 활발했던 시기에 발표되었다.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고, 현실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역사적 사실을 빌려 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에 몰두했던 1930년대 역사소설 창작이 활발했던 현진건의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불국사의 석탑’이라는 문화재 창조에 얽힌 이야기를 소설적으로 형상화하면서 한민족의 문화적 전통과 정신을 찾으려 했다. 대부분의 역사소설이 왕이나 귀족, 세도가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는 반면, 『무영탑』에서는 주인공을 문화와 역사 창조의 주체로 아사달이라는 평민으로 설정함으로써, 민중을 주체로 한 역사의식을 보여 주고자 하였다. 더불어, 작품에서 석공 아사달의 사랑과 예술혼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현진건(玄鎭健, 1900~1943)
본관은 연주(延州), 호는 빙허(憑虛). 대구 출생.
가계는 한말에 득세한 개화파 집안으로 대구 우체국장이었던 경운(炅運)의 4남이다.
1912년 동경 세이조중학(成城中學) 입학 1915년 이순득(李順得)과 혼인. 이상화・백기만・이상백 등과 동인지 『거화(巨火)』 발간 1917년 동경 세이조중학(成城中學) 졸업 1918년 호강대학에서 수학 1919년 한말 주일공사관 참서관(參書官) 보운(普運)에게 입양됨 1920년 『개벽(開闢)』에 「희생화(犧牲花)」를 발표 1921년 조선일보사에 입사 1921년 홍사용(洪思容)・이상화(李相和)・나도향(羅稻香)・박종화(朴鍾和) 등과 함께 『백조(白潮)』 창간동인으로 참여 (1920년대 신문학운동에 본격적으로 가담) 1922년 동명사(東明社)에 입사 1925년 그 후신인 시대일보가 폐간되자 동아일보사로 이직 1936년 일장기말살사건으로 1년간 투옥 1937년 동아일보사를 사직 1943년 장결핵으로 사망